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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나라가 이 땅에 임하게 하소서 운영자 2018-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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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나라가 이 땅에 임하게 하소서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이 기도에 대하여 가르쳐 달라고 요청했을 때, 우리가 부르는 “주의 기도”를 가르쳐주셨다. 이 기도에서 중요한 내용 중 하나가 “나라가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마6:10) 이라고 생각한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그리고 우리 성도들에게 가르쳐주신 기도의 핵심 중 하나가 바로 “하나님의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지신 것처럼 이 땅에서 이루어져야 하는 것이다. 따라서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시도록 기도하라고 가르쳐주셨다”는 사실이다. 오늘날 우리 교회가 핵심을 잃어버린 바로 하나님의 나라의 복음에 대한 기도인 것이다.

 

그러면 어떻게 우리가 살고 있는 이 곳에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지게 할 수 있는가? 이는 3가지 하나님 나라에 대한 주요 개념인 주권(Sovereignty), 영토(Territory), 백성(People)에 대한 이해를 통해서 알 수 있다.

 

 

1. 하나님의 주권이 살아있는 곳

 

전통적인 개념으로 볼 때 하나님 나라는 천국이라는 말로 더 익숙하고, 천국은 죽어서 성도들이 가는 낙원을 의미하기도 한다. 천국 또는 하나님 나라에 중요한 사실은 하나님의 주권 즉 하나님께서 다스리는 권세가 100% 이루어지고 있는 곳이라는 것이다. 그곳은 더 이상 눈물도, 애통하는 것이나, 죽음도 없는 곳이다. 하나님의 영광이 해같이 빛나는 곳이다.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닦아 주시니 다시는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요한계시록 21:4)

“그 성은 해나 달의 비침이 쓸 데 없으니 이는 하나님의 영광이 비치고 어린 양이 그 등불이 되심이라”(21:23)

 

하나님 나라의 복음의 패러다임으로 볼 때, 우리가 살 곳 이 땅이 하나님의 주권이 다스리시는 곳이 되어야 한다. 하나님께서 전적으로 통치하는 곳이 바로 하나님의 나라인 바로 이 땅이 되어야 한다. 예를 들어 어느 한 가정의 모든 구성원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주님의 주권에 순종하며 나아가고 있는 가정이라면 이 가정은 바로 하나님의 통치가 이루어지는 하나님의 나라의 한 부분으로 이루어진 곳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하나님의 통치 또는 주권의 개념을 좀 더 확대한 것이 성시화 운동(Holy city movement)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러나 성시화 운동같은 조직적인 운동이 아닌 겨자씨 믿음 또는 누룩과 같은 방법으로 하나님의 나라는 확산된다.

성도 한명, 한명이 믿음으로 하나님의 통치와 주권이 이루어지도록 말씀 앞에 굴복하고 순종하며 나아갈 때 하나님의 나라는 이미 시작된 것이다.

 

“31. 또 비유를 들어 이르시되 천국은 마치 사람이 자기 밭에 갖다 심은 겨자씨 한 알 같으니

 32.이는 모든 씨보다 작은 것이로되 자란 후에는 풀보다 커서 나무가 되매 공중의 새들이 와서 그 가지에 깃들이느니라

 33. 또 비유로 말씀하시되 천국은 마치 여자가 가루 서 말 속에 갖다 넣어 전부 부풀게 한 누룩과 같으니라

 (마태복음 13:31-33)

 

 

2. 영토 즉 이 땅이 하나님 나라가 되어야 한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땅은 영적인 전쟁이 아주 치열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곳이다. 에덴 동산에서의 아담의 타락은 하나님께서 아담에게 부여하셨던 통치권을 사단에게 넘겨주는 결과를 낳게 되었다. 그래서 사단은 40일 금식 중에 계신 예수님께 ‘자신의 권세가 넘겨받은 권세’가 넘겨받음을 설명하는 것을 볼 수 있다. 하나님께서 아담에게 주신 권세는 이 땅에서 충만하여 다스리고, 정복하는 것이었다.

 

“26.하나님이 이르시되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들로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가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

27.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28.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하나님이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창세기 1:26-28)

 

사단이 자신이 아담의 권세를 받았다고 설명하는 구절이 누가복음 4장에 나온다.

 

“5. 마귀가 또 예수를 이끌고 올라가서 순식간에 천하만국을 보이며

6. 이르되 이 모든 권위와 그 영광을 내가 네게 주리라 이것은 내게 넘겨 준 것이므로(for it has been handed over to me,  NASB 버전) 내가 원하는 자에게 주노라

7. 그러므로 네가 만일 내게 절하면 다 네 것이 되리라” (누가복음 4:5-7)

 

예수님은 이 땅에서의 사단의 일한 것을 “이 세상 임금(Prince)"으로 표현하셨다.

“이제 이 세상에 대한 심판이 이르렀으니 이 세상의 임금이 쫓겨나리라”(요한복음 12:31)

 

이 땅에서의 문화들을 자세히 보면, 사단에 대한 우상숭배가 강한 문화가 꽤 많이 있음을 볼 수 있다. 아담의 타락이후 사단은 인류가 살아계신 여호와 하나님을 섬기지 못하도록 각종 모양과 형상으로 자신을 경배하도록 인류를 유혹해 온 것을 어느 문화에서나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한국의 경우만 해도 각 시골 마을 입구에 있었던 서낭당이나, 정승, 사당 또는 큰 나무를 띠를 띠우고 그 앞에 돌을 쌓아 놓은 장소 같은 곳이 그것이다.

 

둘째 아담이신 그리스도 예수께서 이 땅에 오시므로, 사단에게 빼앗긴 우리의 땅들을 다시 회복시키는 것으로 보는 관점이 바로 하나님 나라의 패러다임이다. 사단이 인간들에게 준 각종 질병들과 고통들을 하나님의 주권으로 회복시키는 것이 예수님의 주된 사역이었다. 어떤 성경학자의 말에 의하면 마가복음에 나오는 예수님의 사역의 70%이상이 귀신 축사와 질병을 치유 그리고 이적과 기사라고 말하기도 한다.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로서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가 도래하였음을 보여주는 메시지와 함께 나타난 강력한 증거는 바로 치유와 축사이었던 것이다.

 

“23. 예수께서 온 갈릴리에 두루 다니사 그들의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며 백성 중의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시니

24. 그의 소문이 온 수리아에 퍼진지라 사람들이 모든 앓는 자 곧 각종 병에 걸려서 고통 당하는 자, 귀신 들린 자, 간질하는 자, 중풍병자들을 데려오니 그들을 고치시더라”(마태복음 4:23-24)

“예수께서 모든 도시와 마을에 두루 다니사 그들의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며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시니라”(9:35)

 

따라서 교회가 회복되어야 할 것 중 하나는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나라의 실현, 실재를 보여주시기 위해 베푸셨던 치유와 축사 등의 능력이 나타나야 된다고 생각한다. 그리하여 사단에게 빼앗겼던 영토들을 예수님의 권세와 능력으로 회복시키는 곳이 바로 교회가 되어야 한다.

 

 

3. 하나님의 백성들이 예수님께서 위임하신 권세를 가지고 사용해야 한다.

 

사단이 교회를 향한 주된 전략은 교회가 가진 권세와 성도들에게 부여된 권세의 능력을 깨닫지 못하도록 신학적으로 왜곡시킨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지금 많은 교회들이 개인 구원 복음을 강조하며 죽어서 천국 가는 것과 이 땅에서 하나님께서 주시는 축복을 많이 받는 것 그리고 도덕적으로 사는 것에만 집중하는 패러다임(신학적 틀)안에 갇혀있음으로 사단의 전략에 속고 있지 않는가 생각해본다.

예수님께서 분명히 우리에게 권세가 있음을 말씀하셨다.

 

“1. 예수께서 열두 제자를 불러 모으사 모든 귀신을 제어하며 병을 고치는 능력과 권위를 주시고

2.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며 앓는 자를 고치게 하려고 내보내시며”(누가복음 9:1-2)

 

“1. 예수께서 나아와 말씀하여 이르시되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2.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3.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마태복음 28:18-20)

 

우리가 인정하든 인정하지 안하든 하나님의 나라는 예수님의 복음 선포와 사역으로 이미 이 땅에 임하였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하나님의 뜻이 이 땅에 이루어지는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도록” 기도하라고 하신 것이다.

풀러 신학교의 유명한 신약학 교수였던 조지 앨든 래드(George Elden Ladd)는 하나님의 나라에 대해 “이미 그러나 아직(Already but not yet)”라는 신학적 용어를 쓰면서 하나님의 나라의 정확한 해석을 하였다. 이는 “하나님의 나라는 현재 우리 가운데 이미 왔으나, 아직 완전한 하나님의 통치가 이루어지는 하나님의 나라는 아직 오지 않았다”는 신학적 통찰력을 통해 우리에게 현재적 하나님 나라와 미래적 하나님 나라에 대한 구체적인 구분을 하였다.

그렇다. 예수님의 재림을 통해 이 땅에서의 천년왕국이 실현될 것이고, 그것을 온전한 하나님 나라가 진행될 것이다. 지금은 미래의 하나님 나라를 가는 여정에 있는 현재의 하나님 나라를 위해 헌신할 때이다.

기회가 된다면 “천년왕국”의 주제를 가지고 목회적 관점에서 한번 나누고 싶은 마음이 있다.

 

“그들이 새 노래를 불러 이르되 두루마리를 가지시고 그 인봉을 떼기에 합당하시도다 일찍이 죽임을 당하사 각 족속과 방언과 백성과 나라 가운데에서 사람들을 피로 사서 하나님께 드리시고

그들로 우리 하나님 앞에서 나라와 제사장들을 삼으셨으니 그들이 땅에서 왕 노릇 하리로다 하더라” (5:9-10)

 

“또 충성된 증인으로 죽은 자들 가운데에서 먼저 나시고 땅의 임금들의 머리가 되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기를 원하노라 우리를 사랑하사 그의 피로 우리 죄에서 우리를 해방하시고

그의 아버지 하나님을 위하여 우리를 나라와 제사장으로 삼으신 그에게 영광과 능력이 세세토록 있기를 원하노라 아멘”    (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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