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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령한 자Ⅰ(The Spiritual Man) / Nov 30, 2017 운영자 2017-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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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령한 자Ⅰ(The Spiritual Man)

 

“형제들아 내가 신령한 자들을 대함과 같이 너희에게 말할 수 없어서 육신에 속한 자 곧 그리스도 안에서 어린 아이들을 대함과 같이 하노라”(고린도전서 3:1)

 

사도 바울께서 자신이 개척해서 세웠던 고린도 교회 성도들을 향하여, “내가 신령한 자–영적인 사람-으로 대할 수가 없다. 왜냐하면 너희들은 육신에 속한 자(갓난아이 수준의 신앙)이기 때문이다”라고 강조하신다.

 

목회 현장에서 발견하는 것은 고린도전서에 나와 있듯이 교회의 성도들의 영적인 수준을 4가지 분류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사도 바울께서 자신의 목회 현장 속에서 특별히 은사와 성도들의 삶 속에서 문제가 많은 고린도 교회 성도들을 통해서 경험한 성도들에 대한 분류법이 아닌가 생각한다.

 

오늘은 고린도 교회 안에 있었던 성도들을 4가지 분류한 기준에 대해서만 다루고자 한다.

 

첫째, 육에 속한 자(The man without the Spirit does)

육에 속한 사람은 성령님이 없는 사람, 즉 거듭나지 않은 사람을 말한다. 불행하게도 교회를 다니지만, 구원의 확신이 없이 다니는 교인들이 적지 않다. 풀러 신학교의 교수였던 피터 와그너 박사의 연구조사에 의하면 ‘미국의 교회에 출석하고 있는 교인들 중 10%정도’가 비신자 즉 육에 속한 사람이라고 한다. 한 교회 성장학자의 연구이지만, 시사 한바가 크다고 볼 수 있다.

 

육에 속한 사람은 하나님의 성령의 일들을 받지 아니하나니 이는 그것들이 그에게는 어리석게 보임이요, 또 그는 그것들을 알 수도 없나니 그러한 일은 영적으로 분별되기 때문이라”(고린도전서 2:14)

The man without the Spirit does not accept the things that come from the Spirit of God, for they are foolishness to him, and he cannot understand them, because they are spiritually discerned.(NIV)

 

육에 속한 사람의 특징은 무엇인가?

하나님께서 성령님을 통해서 행하시는 일들을 받아드리지 않는 데, 그 이유는 그것을 알 수 있거나 분별할 수 있는 능력이 없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일들은 영적으로야 분별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만약 교회의 제직들이 육에 속한 사람이라면, 그 교회는 어떠할까? 생각하면 심히 우려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불행하게도 필자의 소견에는 그 숫자가 지역 교회 안에, 특별히 이민 교회 안에 적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되어진다.

 

“4. 그리스도께서 약하심으로 십자가에 못 박히셨으나 하나님의 능력으로 살아 계시니 우리도 그 안에서 약하나 너희에게 대하여 하나님의 능력으로 그와 함께 살리라 5. 너희는 믿음 안에 있는가, 너희 자신을 시험하고 너희 자신을 확증하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신 줄을 너희가 스스로 알지 못하느냐 그렇지 않으면 너희는 버림받은 자니라.”(고린도후서 13:4-5)

 

사도 바울께서 고린도교회에 다시 쓴 두 번째 서신서에서 거의 결론적으로 강력하게 경고하였던 것은 “구원의 확증 문제”였다. 구원의 역사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대한 믿음에 의해서 일어난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 부활하셨고, 다시 재림할 것을 믿는 진리를 믿음으로 고백했을 때, 우리는 구원을 받고, 그 선물로 성령님이 우리 안에 들어오신다.

 

“8.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9.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하지 못하게 함이라”(에베소서 2:8-9)

“만일 너희 속에 하나님의 영이 거하시면 너희가 육신에 있지 아니하고 영에 있나니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라”(로마서 8:9)

 

“3.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 4. 니고데모가 이르되 사람이 늙으면 어떻게 날 수 있사옵나이까 두 번째 모태에 들어갔다가 날 수 있사옵나이까 5.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6.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영으로 난 것은 영이니 7. 내가 네게 거듭나야 하겠다 하는 말을 놀랍게 여기지 말라”(요한복음 3:3-7)

 

둘째, 어린 아이(infants in Christ)

중생 또는 거듭난 사람은 ‘영적으로 갓난 아이’이다. 이들은 영적인 젖을 반드시 먹어야 한다. 젖으로 먹는 다는 것은 성숙한 성도나 사역자들에 의해 말씀을 공급받는 것을 의미한다. 물론 자신이 경건의 시간이나 성경 묵상들을 통하여 스스로 먹기도 하지만, 많은 부분에서 성경의 말씀이 딱딱해서 직접 소화하기가 쉽지 않은 단계이기도 하다. 어린아이 때는 미성숙한 태도나 이해가 부족하기 때문에 실수나 어리석은 행동들은 쉽게 교정해줄 수 있다. 그러나 문제는 영적 갓난아이로 자라지 않고 있는 육신에 속한 자들이다.

 

“1. 형제들아 내가 신령한 자들을 대함과 같이 너희에게 말할 수 없어서 육신에 속한 자 곧 그리스도 안에서 어린 아이들을 대함과 같이 하노라 2. 내가 너희를 젖으로 먹이고 밥으로 아니하였노니 이는 너희가 감당하지 못하였음이거니와 지금도 못하리라”(고린도전서 3:1-2)

 

세 번째, 육신에 속한 자(worldly man)

어떻게 보면, 교회에서 가장 문제를 일으키고, 좌우충돌하는 성도가 육에 속한 자와 육신에 속한 자가 아닌가 생각한다.

육신에 속한 자는 거듭난 성도이지만 오랜 시간동안 신앙생활을 하지만 영적 갓난아이 상태를 못 벗어난 상태인 연수가 오래된 갓난 아이 즉 세상적인 성도를 말한다.

 

11. 멜기세덱에 관하여는 우리가 할 말이 많으나 너희가 듣는 것이 둔하므로 설명하기 어려우니라 12. 때가 오래 되었으므로 너희가 마땅히 선생이 되었을 터인데 너희가 다시 하나님의 말씀의 초보에 대하여 누구에게서 가르침을 받아야 할 처지이니 단단한 음식은 못 먹고 젖이나 먹어야 할 자가 되었도다 13. 이는 젖을 먹는 자마다 어린 아이니 의의 말씀을 경험하지 못한 자요 14. 단단한 음식은 장성한 자의 것이니 그들은 지각을 사용함으로 연단을 받아 선악을 분별하는 자들이니라”(히브리서 5:11-14)

 

히브리서 기자는 구약의 율법과 제사에 능통한 사람으로, 유대인 성도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영적 제사장직분이 창세기 14장에 나오는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랐음을 강조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영적 계보를 이해 못하는 유대인 성도들을 향하여, ‘믿은 지가 오래되었지만 단단한 음식을 못 먹고 젖이나 먹는 수준’에 머무는 것을 ‘다시 하나님의 말씀의 초보에 대하여’ 배워야 하는 수준이라고 지적한다.

 

오늘날 우리 교회 안에도 오랜 시간 동안 신앙을 했지만, “지각을 사용하여 선악을 분별”하지 못하는 성도들이 적지 않다. 육신에 속한 자들의 특징은 ‘시기와 분쟁’으로 ‘사람’을 지나치게 의지하는 것과 ‘당을 짓는’ 행위를 한다.

 

“3. 너희는 아직도 육신에 속한 자로다 너희 가운데 시기와 분쟁이 있으니 어찌 육신에 속하여 사람을 따라 행함이 아니리요 4. 어떤 이는 말하되 나는 바울에게라 하고 다른 이는 나는 아볼로에게라 하니 너희가 육의 사람이 아니리요 5. 그런즉 아볼로는 무엇이며 바울은 무엇이냐 그들은 주께서 각각 주신 대로 너희로 하여금 믿게 한 사역자들이니라”(고린도전서 3:3-5)

 

마지막으로, 신령한 자(The spiritual man)

신령한 자는 분별력이 있는 자이며, 주의 마음을 경험하여 가진 자이다.

 

“15. 신령한 자는 모든 것을 판단하나 자기는 아무에게도 판단을 받지 아니하느니라 16. 누가 주의 마음을 알아서 주를 가르치겠느냐 그러나 우리가 그리스도의 마음을 가졌느니라”(고린도전서 2:15-16)

 

우리말의 개역 개정 성경에서 판단으로 나와 있으나, 원어인 헬라어는 ‘아나크리노’인데, 그 의미는 ‘분별하다, 시험하다, 조사하다’이다. 따라서 고린도전서 2:15절은 ‘신령한 자는 성령님께서 우리 영을 통해 알게 하신 것을 분별할 수 있으며, 그의 분별력은 다른 사람에 의해 시험받지 않아도 된다’는 의미로 해석해도 무방할 것이다.

주님의 마음을 육에 속한 자는 전혀 알 수 없고(경험할 수 없고), 육신에 속한 자는 아주 드물게 경험할 수 있으나, 계속적으로 주님의 마음을 따라 갈 수 없다. 왜냐하면, 육신에 속한 사람의 혼은 성령님의 생각과 대립되기 때문이다.

 

“5. 육신을 따르는 자는 육신의 일을, 영을 따르는 자는 영의 일을 생각하나니 6.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 7.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나니 이는 하나님의 법에 굴복하지 아니할 뿐 아니라 할 수도 없음이라 8. 육신에 있는 자들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느니라”(로마서 8:5-8)

 

또한 신령한 자는 영적으로 성숙한 사람, 즉 장성한 사람이다.

스스로 성경말씀을 읽고 묵상하면서, 성령님께서 신령한 자의 영(spirit)에 직접 깨닫게 하시고, 조명하여 주시므로, 삶 속에 깨달은 말씀에 순종하면서, 계속적으로 말씀의 능력과 실재를 경험하는 사람이다.

 

“단단한 음식은 장성한 자의 것이니 그들은 지각을 사용함으로 연단을 받아 선악을 분별하는 자들이니라”(히브리서 5:14)

 

로마서에서 사도 바울은 로마에 있는 성도들에게 복음을 명확하게 설명한 후에, “성령을 따라 행할 것”을 강조하신다. 우리는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받으며 살아하는 영적인 성도들이다. 하지만 많은 성도들은 성령님을 따라 사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혼의 영역인 지, 정, 의 즉 지성(생각), 감정 그리고 의지로만 생활하고 있다.

 

“13. 너희가 육신대로 살면 반드시 죽을 것이로되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리니 14. 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사람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로마서 8:13-14)

 

“16. 내가 이르노니 너희는 성령을 따라 행하라 그리하면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아니하리라 17. 육체의 소욕은 성령을 거스르고 성령은 육체를 거스르나니 이 둘이 서로 대적함으로 너희가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

(갈라디아서 5:16-17)

 

“24.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욕과 탐심을 십자가에 못 박았느니라

25. 만일 우리가 성령으로 살면 또한 성령으로 행할지니(Since we live by the Spirit, let us keep in step with the Spirit.)”

(갈라디아서 5:24-25)

 

다음 글에서 좀 더 구체적은 신령한 자에 대한 구체적인 것들을 소개하겠다. 

 

 

 

 

출저: 오클랜드 한인 기독교 포털 One Chu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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