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Healing) - 개인적 차원의 영적 전쟁 5 / Jun 07, 2017 | 운영자 | 2017-12-03 | |||
|
|||||
오늘날 서구화된 문명의 패러다임(세계관)으로 살고 있는 성도들에게 육체적 질병의 치유인 신유를 믿는 신앙을 가지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 왜냐하면, ‘성경이 정경화 되고 나서부터 이미 예수님시대나 사도 시대에 행해졌던 기적과 은사는 이제 중지 되었다’는 ‘은사 중지론’이라는 신학이 많은 목회자들이 신학교에서 배우면서 동의했기 때문이다.
항상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성경은 살아있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성경 시대에 일하셨던 하나님께서 동일하게 오늘도 역사하고 계시다는 것이 성경적 세계관(패러다임)이라는 사실이다.
1. 성경적인 치유에 대한 관점
성경에는 아담이 죄를 지은 후에 타락했고, 인류에게 사망이 들어왔다. 질병, 사고, 유전적인 병 등을 통해서 오는 고통이 모든 사람을 괴롭히고 있다. 하지만 성경에 보면, 구약과 신약에는, 육체적 치유에 대한 하나님의 역사하심의 이야기들이 실려 있다. 신약의 경우, 복음서에는 26건, 사도행전에 5건이 나온다. 복음서와 사도행전의 치유에 대한 사건을 바탕으로 세 가지 범위의 치유 영역을 구분할 수 있다.
1) 신체기관의 이상 - 열병(마8:14; 막1:30, 눅4:38; 요4:52) - 절단된 상처(눅22:50) - 중풍병과 같은 신경 계통의 질환(마9:2; 막2:3; 행8:7; 9:32-35) - 소경(마9:27; 20:30; 막 8:22; 요9:1, 17-19) - 귀먹은 반벙어리(막7:32) - 치명적인 머리의 상처(행20:9)
2) 신체 기능상의 장애 이는 신체의 어떤 부분이 장애가 일어나서, 그 기관 전체에 문제가 되는 경우로, 의사들도 이를 진단하기가 쉽지 않은 부위이다. 예를 들면, 자동차 엔진이 돌아가지 않는 원인 중에 하나가 점화 플러그가 문제가 있을 때, 엔진 자체가 움직이지 않는 것과 비슷하다. “두통, 요통, 위장 기능 장애, 고혈압, 저혈압, 변비 증후군, 소화불량” 등으로 예수님께서 많은 무리를 상대로 사역하실 때에 많은 신체 기능 장애를 가진 사람들을 치유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볼 수도 있다(마4;24; 8:16; 막1:32, 39; 3:10-2; 6:13; 눅 4:40; 6:18; 7:21).
“그의 소문이 온 수리아에 퍼진지라 사람들이 모든 앓는 자 곧 각종 병에 걸려서 고통 당하는 자, 귀신 들린 자, 간질하는 자, 중풍병자들을 데려오니 그들을 고치시더라”(마태복음 4:24)
“해 질 무렵에 사람들이 온갖 병자들을 데리고 나아오매 예수께서 일일이 그 위에 손을 얹으사 고치시니”(누가복음 4:40)
3) 정신적인 질환 - 정신 분열증: 이는 언어 장애나, 환상(다른 것이 머리에 들어와 자리 잡고 있다고 믿는 것), 환각/환청(외부에서 오는 음성이 드리는 것) - 편집증: 심한 피해 의식, 원인을 모르는 극단적인 질투, 미움 등 - 정서불안: 우울증이나 감정의 표현이 극단적으로 나타나는 경우. - 불안감: 어떤 사물이나 사람에 대한 극단적 두려움을 가진 공포증, 초조감, 강박관념 등 - 신체적인 이상: 뚜렷한 신체적, 생리적 원인이 없이 발생하는 신체적인 이상 증세로, 신체의 일부분이 마비되거나, 시력 상실, 장시간이어지는 통증 등 - 사회로부터의 분리: 기억상실증, 이중인격, 갑자기 돌발적으로 새로운 장소로 옮겨서 생활을 다시 시작하거나, 자신의 원래 신원을 망각하려는 증세 등이 있다.
2. 하나님께서 오늘날에도 역사하시고 계신다.
예수님께서 베다니에서 무화과나무의 열매 없음을 저주하시고 나서, 그 다음 날 무화과나무가 뿌리부터 마른 것을 본 베드로에게 “하나님을 믿으라”고 말씀하신 것이 오늘날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된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예수님의 기적과 능력을 성경에서는 믿지만, 내 삶의 현실 속에서는 믿지 못한다면, “하나님을 믿으라”라는 예수님을 말씀에 반응하며 믿음을 가져야 할 것이다.
“그들이 아침에 지나갈 때에 무화과나무가 뿌리째 마른 것을 보고 베드로가 생각이 나서 여짜오되 랍비여 보소서 저주하신 무화과나무가 말랐나이다 예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여 이르시되 하나님을 믿으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이 산더러 들리어 바다에 던져지라 하며 그 말하는 것이 이루어질 줄 믿고 마음에 의심하지 아니하면 그대로 되리라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마가복음 11:20-24)
믿음은 치유의 가장 기본적인 자세이다. 오늘날에 왜? 우리의 삶 가운데 하나님을 통한 치유들이 드문 이유는 바로 우리의 세계관 때문이다. 치유에 대한 믿음이 없기 때문에 병이 나면 약이나 병원을 찾아가지 하나님을 먼저 찾지 않는 시기에 하나님께서 치유하신다는 믿음이 드물지 않을까 한다.
1) 나아만의 치유로 믿음 열왕기하 5장에 보면 아람 군대의 장관이었던 나아만이 나병에 걸린 이야기가 나온다. 온갖 치료를 다해봤으나, 실패한 나아만에게 포로로 잡혀온 이스라엘의 한 소녀는 선지자 엘리사가 나병을 치료 할 수 있다고 하자, 치유를 위해 엘리사를 찾으려간다. 엘리사는 종인 게하시를 보내 나아만에게 ‘요단강에 일곱 번 몸을 씻으라’고 말한다. 그러자 나아만은 화를 낸다.
“나아만이 노하여 물러가며 이르되 내 생각에는 그가 내게로 나와 서서 그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고 그의 손을 그 부위 위에 흔들어 나병을 고칠까 하였도다 다메섹 강 아바나와 바르발은 이스라엘 모든 강물보다 낫지 아니하냐 내가 거기서 몸을 씻으면 깨끗하게 되지 아니하랴 하고 몸을 돌려 분노하여 떠나니”(5:11,12)
지혜로운 그의 수종자들은 ‘몸을 일곱 번 요단강에 담고, 씻는 것이 무엇이 어렵냐’,며 나아만의 생각을 바꾸게 한다. 나아만은 자신의 생각의 틀을 깨고, 순종할 때, 치유를 경험한다. 믿음은 순종이다. 자신의 생각을 벗어버리고, 말씀을 그대로 믿는 믿음이 있다면, 치유는 일어날 수 있는 것이다. 나아만은 엘리사의 치유를 단순한 그의 능력으로 본 것이 아니라, 여호와 하나님의 능력임을 인정하며 고백한다.
“나아만이 모든 군대와 함께 하나님의 사람에게로 도로 와서 그의 앞에 서서 이르되 내가 이제 이스라엘 외에는 온 천하에 신이 없는 줄을 아나이다청하건대 당신의 종에게서 예물을 받으소서 하니”(5:15)
2) 히드기야 왕의 치유로 믿음 “그 때에 히스기야가 병들어 죽게 되매 아모스의 아들 선지자 이사야가 그에게 나아와서 그에게 이르되 여호와의 말씀이 너는 집을 정리하라 네가 죽고 살지 못하리라 하셨나이다 히스기야가 낯을 벽으로 향하고 여호와께 기도하여 이르되 여호와여 구하오니 내가 진실과 전심으로 주 앞에 행하며 주께서 보시기에 선하게 행한 것을 기억하옵소서 하고 히스기야가 심히 통곡하더라 이사야가 성읍 가운데까지도 이르기 전에 여호와의 말씀이 그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너는 돌아가서 내 백성의 주권자 히스기야에게 이르기를 왕의 조상 다윗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 내가 네 기도를 들었고 네 눈물을 보았노라 내가 너를 낫게 하리니 네가 삼 일 만에 여호와의 성전에 올라가겠고 내가 네 날에 십오 년을 더할 것이며 내가 너와 이 성을 앗수르 왕의 손에서 구원하고 내가 나를 위하고 또 내 종 다윗을 위하므로 이 성을 보호하리라 하셨다 하라 하셨더라 이사야가 이르되 무화과 반죽을 가져오라 하매 무리가 가져다가 그 상처에 놓으니 나으니라”(열왕기하 20:1-7)
열왕기하 20장에 이스라엘의 왕인 히스기야가 종기로 인해 죽게 되었으나, 하나님께 간구함으로 병이 치유되는 이야기가 나온다. 히스기야 왕은 자신의 병을 가지고 하나님께 가져가서 간구하는 것을 볼 수 있다. 하나님은 선지자 이사야를 통해서, 그의 치유를 약속하면서, 종기에 무화과 반죽을 바르게 한다. 하나님께서는 믿음만이 아니라, 의학적인 방법을 통해서도 치유하신다. 히스기야의 이야기에서 우리는 하나님께 히스기야처럼 전심을 다한 간구와 기도 그리고 통곡과 같은 간절함으로 치유를 구해야 함을 배울 수 있다. 오늘날 의사들은 마치 선지자처럼 “당신은 3개월밖에 살지 못합니다.”고 말하면, 그 말에 동의한 환자들은 대부분은 의사가 말한 대로 죽는 경우가 많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생명을 주관하심을 잊지 말고, 주관자되신 하나님께 믿음으로,기도로,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3. 너희 중에 병든 자가 있느냐?
사도 야고보는 당시 예루살렘 성도들에게 분명하게 그들의 병에 대해서 하나님께 먼저 기도하라고 강권한다.
“너희 중에 병든 자가 있느냐 그는 교회의 장로들을 청할 것이요 그들은 주의 이름으로 기름을 바르며 그를 위하여 기도할지니라 믿음의 기도는 병든 자를 구원하리니 주께서 그를 일으키시리라 혹시 죄를 범하였을지라도 사하심을 받으리라 그러므로 너희 죄를 서로 고백하며 병이 낫기를 위하여 서로 기도하라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큼이니라 엘리야는 우리와 성정이 같은 사람이로되 그가 비가 오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한즉 삼 년 육 개월 동안 땅에 비가 오지 아니하고 다시 기도하니 하늘이 비를 주고 땅이 열매를 맺었느니라”(야고보서 5:14-18)
현재 우리 교회에게 필요한 기도 중 하나는 ‘믿음의 기도’이다. 병든 자를 구원하고, 치유하는 기도, 병낫기를 간구하는 기도가 자연스럽게 권장되어지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 병이 났을 때, 병원이나 약을 먼저 찾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먼저 치유를 위해 기도하는 것이 우선이다.
오해하지말기를, 필자가 현대의 의학을 저버리거나, 무시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의 믿음이 마가복음 11장에의 ‘베드로처럼’ 하나님에 대한 믿음의 순간들을 놓치며 살아가기 때문에, 하나님을 우선하는 믿음의 자세를 강조하는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한 소경의 눈에 침과 흙을 바르시고, ‘실로암 연못에 가서 씻으라’고 하셨다. 이는 의학적인 방법을 이용하신 것으로 볼 수 있다. 또한 사도 바울 역시 디모데에게 건강을 위해 ‘포도주를 쓰라’라고 말한다.
엘리야는 우리와 같은 감정과 성품을 가진 사람이지만, 간구의 기도를 통해 초자연적인 기적을 가져왔다. 우리도 ‘의인의 간구’와 ‘믿음의 기도’를 통해 우리 삶 가운데 일하시는 하나님의 역사와 능력을 경험할 수 있다. 이러한 믿음이 우리 삶 가운데 하나님의 역사하시는 치유를 가져올 수 있다.
참고 목록 ⋅ 존 윔버, 케빈 스프링거, 「능력 치유」 이재범역, 서울: 나단 출판사, 2008. ⋅ 데이비드 피치스, 「능력 은사」 이재범역, 서울: 나단 출판사, 2006. ⋅ 손기철, 「 기름부음이 넘치는 치유와 권능」 서울: 두란노서원, 2008. ⋅ 챨스, 프랜시스 헌트, 「치유 핸드북」 전용복, 김호배공역, 서울: 서로 사랑, 2006. ⋅ 매튜 린, 쉐일러 패브리간트 린 외, 「단순한 치유기도」 오찬규역, 서울: 나침반 출판사, 2003. 출저: 오클랜드 한인 기독교 포털 One Church
|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