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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 차원의 영적전쟁 4 - 축사(Deliverance) Ⅱ/ May 17, 2017 운영자 2017-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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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 글에서 마귀의 기원과 그들의 이름과 활동에 대해서 언급했는데, 마귀에 대한 실체를 성경적으로 잘 파악하는 것이 영적전쟁의 중요한 기초적인 지식이다. 마귀에 대한 지식에 대한 한 가지를 더 추가하자면, 그들의 질서와 권위 체계에 관한 것이다.

 

 

3. 마귀의 조직과 권위 문제

 

하나님께서는 질서와 권위적인 체계를 가지시고, 세상을 창조하셨다. 모든 우주는 질서가 있으며, 정교한 하나님의 운행에 의하여 움직이고 있다. 하나님께서는 우주적 차원만이 아니라 자연적 차원에서도 이 땅위에서 질서와 위계질서를 세우시고 운영하고 계시는 것이다.

마귀가 타락하기 전에 하나님 보좌 앞에서 하나님을 섬겼던 천사였기 때문에, 그들은 하나님 나라의 질서와 권위에 순종하였다. 그러나 천사장 중 하나였던 루시엘(루시퍼)의 교만과 그에 동조한 천사들의 반란으로 이들은 하늘에서 쫓겨난 것이다. 타락한 천사들인 마귀들은 사단(루시퍼)을 우두머리로, 체계적인 질서와 권위 체계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하늘에 전쟁이 있으니 미가엘과 그의 사자들이 용과 더불어 싸울새 용과 그의 사자들도 싸우나 이기지 못하여 다시 하늘에서 그들이 있을 곳을 얻지 못한지라 큰 용이 내쫓기니 옛 뱀 곧 마귀라고도 하고 사탄이라고도 하며 온 천하를 꾀는 자라 그가 땅으로 내쫓기니그의 사자들(his angles)도 그와 함께 내쫓기니라”(요한 계시록 12:7-9)

 

“마귀의 간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으라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에베소서 6:11-12)

“For our struggle is not against flesh and blood, but against the rulers, against the authorities, against the powers of this dark world and against the spiritual forces of evil in the heavenly realms.”(6:12 NIV)

 

마귀들은 영적인 존재이기에 하나님께서 세우신 질서와 권위 위에 순복할 수밖에 없다. 예를 들면, 욥기 1장에 사탄과 하나님과의 대화가 나온다. 어떤 신학자들은 욥기에 나오는 이 대화를 신학적으로 해석하기가 곤란해서, 소설 수준의 문학 내용으로 해석하기도 한다. 이는 영적 세계를 모르는 영적 무지에서 나온 태도요. 이성주의와 계몽주의에서 나온 신학적 관점일 뿐이다. 욥에 대한 사탄의 참소로 욥은 고통스러운 고난의 시간을 갖게 된다. 우리 삶의 고난 중에 어떤 일은 마귀의 짓일 수도 있음을 성경은 말씀하고 있는 것이다. 사탄의 욥에 대한 공격은 하나님의 주권 하에 허락을 받고 행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두 번의 사탄의 욥에 대한 공격은 다 하나님의 허락 하에 일어난 것이며,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범위 안에서만 활동을 한 것을 알 수 있다.

 

“이제 주의 손을 펴서 그의 모든 소유물을 치소서 그리하시면 틀림없이 주를 향하여 욕하지 않겠나이까 여호와께서 사탄에게 이르시되 내가 그의 소유물을 다 네 손에 맡기노라 다만 그의 몸에는 네 손을 대지 말지니라 사탄이 곧 여호와 앞에서 물러가니라”(욥기 1:11-12)

 

“이제 주의 손을 펴서 그의 뼈와 살을 치소서 그리하시면 틀림없이 주를 향하여 욕하지 않겠나이까 여호와께서 사탄에게 이르시되 내가 그를 네 손에 맡기노라 다만 그의 생명은 해하지 말지니라 사탄이 이에 여호와 앞에서 물러가서 욥을 쳐서 그의 발바닥에서 정수리까지 종기가 나게 한지라”(욥기2:5-7)

 

영적세계 관점에서 볼 때 우리가 죄를 짓을 때, 마귀는 죄를 지은 우리를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권위 아래에서 공격할 기회를 가지게 될 수 있다고 필자는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왜냐하면, 마귀의 어둠의 권세가 있는 존재이며, 죄는 하나님의 보호벽에 구멍을 만들어, 마귀가 공격하는 통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해가 지도록 분노를 품고 있을 때 마귀가 발판을 삼아서 우리를 공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분을 내어도 죄를 짓지 말며 해가 지도록 분을 품지 말고 마귀에게 틈(do not give the devil a foothold)을 주지 말라”(에베소서 4:26-27)

 

"그가 우리를 흑암의 권세( from the dominion of darkness)에서 건져내사 그의 사랑의 아들의 나라로 옮기셨으니 그 아들 안에서 우리가 속량 곧 죄 사함을 얻었도다"(골로새서 1:13-14)

 

죄를 짓는 자마다 불법을 행하나니 죄는 불법이라”(요한일서 3:4)

 

죄를 짓는 자는 마귀에게 속하나니 마귀는 처음부터 범죄함이라 하나님의 아들이 나타나신 것은 마귀의 일을 멸하려 하심이라”(요한일서 3:8)

 

성경은 분명하게 죄는 불법이며, 죄를 짓는 자는 마귀에게 속한다고 말씀하신다. “마귀에게 속한다.”는 의미는 ‘죄를 짓을 때, 마귀가 틈을 타고, 공격할 수 있는 권한을 마귀가 갖게 된다.’고 해석이 가능하다고 본다. 따라서 우리는 ‘회개’를 잘 하는 성도가 되어야 한다. 죄를 짓을 때마다, 마음에 죄에 대한 성령님의 경고등이 켜질 때마다, 변명이나, 회피가 아닌 사실에 대한 분명한 고백을 통해 회개를 할 때, 영적으로 승리할 수 있는 삶을 살 수 있는 것이다.

 

마귀는 하나님께서 세우신 영적인 권위에 순복하는 존재이다. 따라서 마귀의 사망 권세를 깨뜨리시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권세는 마귀의 활동을 파쇄할 수 있는 강력한 능력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에 있는 영적 권세를 알고, 또한 마귀가 예수님의 이름 앞에 무릎을 꿇고 굴복하는 존재임을 아는 성도들이 영적전쟁에서 승리를 경험할 수 있는 것이다.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 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에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빌립보서2:5-11)

 

모든 우주적, 자연적 차원의 영적 존재들이, 권위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 앞에 무릎을 꿇고, 예수님을 주님(Lord)로 시인하도록 하나님께서 주님을 높이셨다. 이러한 예수님의 보혈의 능력으로 하나님의 자녀 되고 백성이 된 성도들은 마귀를 이길 능력을 이미 예수님의 이름을 권세를 통해서 가지고 있는 것이다.

 

“예수께서 열두 제자를 불러 모으사 모든 귀신을 제어하며 병을 고치는 능력과 권위를 주시고”(누가복음 9:1)

 

“예수께서 그의 열두 제자를 부르사 더러운 귀신을 쫓아내며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는 권능을 주시니라”(마태복음 10:1)

 

“그런즉 너희는 하나님께 복종할지어다 마귀를 대적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피하리라”(야고보서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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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마귀가 공격하는 단계

 

마귀는 믿지 않는 자들만이 아니라, 성도들의 삶을 억압하여,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와 축복들을 받거나, 누리지 못하도록 공격하는 적(Enemy)이다. 불행히도 성도들이 이러한 마귀와의 영적전쟁을 이해하지 못함으로 마귀의 공격을 하나님의 것으로 오해하거나, 자유하지 못하여 고통당하며 살면서 하나님께서 하신 것으로 착각하며 살아갈 수 있다는 사실이다.

마귀의 공격에 대한 설명이 다양할 수 있으나, 로버트 하이들러 목사의 저서에 의하면 마귀가 성도들을 억압하기 위한 단계를 3단계로 분류하였다.

 

1단계는 마귀의 전갈의 쏘임과 독사의 물림과 같은 공격으로 “악한 자의 불화살”과 같은 단계라고 볼 수 있다. 로버트 목사는 하이킹의 비유를 통해서, 늪지대를 지날 때, 두꺼운 가족과 쇠로 만들어진 긴 장화를 신고 가면, 뱀이 공격해도 보호를 받을 수 있듯이 성도들이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었을 때, 이러한 마귀의 공격을 쉽게 막거나 피할 수 있음을 강조한다.

 

마귀의 2단계 수준의 공격은 ‘마귀의 들러붙음’의 단계로, 과거에 겪었던 고통스런 충격이나 죄를 계속 짓고 있는 영역이 있을 들어오는 공격이다. 예를 들면, 주술적인 일(점쟁이, 굿 등)에 참여하고 있거나, 마약 사용, 성관계 문란 또는 오랜 시간 동안 어떤 죄를 계속해서 짓고 있었을 때, 마귀가 그 사람에게 들러붙어서 억압할 수 있는 단계를 말한다.

성경의 예를 들자면, 18년 동안 귀신들려 앓으며 꼬부라진 한 여인의 경우이다.

 

“열여덟 해 동안이나 귀신 들려 앓으며 꼬부라져 조금도 펴지 못하는 한 여자가 있더라.

그러면 열여덟 해 동안 사탄에게 매인 바 된 이 아브라함의 딸을 안식일에 이 매임에서 푸는 것이 합당하지 아니하냐”(누가복음 13:11, 16)

 

3단계는 마귀들이 인격 안에 들어와서 집을 짓고 사는 경우로 촌충처럼 기생하는 단계이다. 예수님의 제자였던 가룟 유다와 거라사의 귀신들린 자의 경우라고 할 수 있다. 이런 경우는 매우 드물다고 로버트 목사는 말한다. 이 단계에서 억압받고 있는 사람은 영적인 권세에 대한 지식과 축사의 경험이 많은 사역자의 도움이 반드시 필요하다.

 

“열둘 중의 하나인 가룟인이라 부르는 유다에게 사탄이 들어가니”(누가복음 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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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마귀의 억압으로 자유하기

 

복음은 우리의 삶을 자유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있다. 이는 영적전쟁에서 사탄의 억압을 자유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포함되어있다. 로버트 목사는 셀프 축사의 방법으로 4가지 단계를 적용할 것을 권면한다.

 

제 1단계: 밀쳐내라

마귀의 억압으로 벗어나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우리 안에 있는 마귀의 영향력들을 밀어내는 것이다. 이것은 “우리의 삶을 귀신이 싫어하는 것들로 꽉 채우라는 것이다. 좀 더 정확히 말해 예수님의 일로 삶을 채우기 시작하라는 말이다”

마귀는 죄나 불법으로 통해 일한다. 우리의 삶이 예수님의 것으로 가득 채워져서 주님을 사랑하고, 주님을 구하고, 주님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주님의 말씀에 순종한다면, 마귀는 견디지 못할 것이고, 마귀의 억압은 떠나게 될 것이다.

 

제 2단계: 굶기라

이 단계는 마귀를 굶겨 쫓아는 내는 단계로, 우리 가운데 있는 육체의 일들을 제거하는 것이다. 용서하지 못하는 마음, 미워하는 마음, 쓴 뿌리를 가진 원망, 원한이 있다면, 마귀는 이것들을 배를 불리고, 억압하는 삶에서 붙어있게 될 것이다. 사랑과 정결한 마음, 용서하는 마음을 가진다면, 마귀의 일을 소멸하게 될 것이다.

 

제 3단계: 떠나라고 명하라.

억압을 받았던 삶에서 육체의 일을 끊어 버리고, 예수님의 것으로 가득 채우기 시작할 때 마귀의 힘은 점점 빠진다. 이러할 때, 예수님의 이름의 권세를 가지고 마귀에게 직접적으로 떠나라고 명령해야 한다. 간단한 기도의 예는 다음과 같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너 악한 영을 대적하며 내 삶에 역사하는 너의 활동을 묶노라. 나는 이미 내가 알고 있는 모든 죄를 자백하고 회개했으며, 예수님께서 나를 용서해 주신 사실을 선포하노라. 또한 예수님이 나의 주인이심을 선포한다. 내 삶은 하나님께만 속해있음을 선포한다.”

 

“(두려움)의 영아, 내가 직접 네게 말하노라. 예수 그리스도 나의 주의 보혈이 나를 구속했고 너의 억압에서 나를 자유롭게 하셨다. 너는 나에게 손을 댈 어떤 법적인 권리가 없다. 지금 내가 너를 내 인생에서 몰아내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떠나기를 명한다! 나의 주 예수님, 저를 자유롭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4단계: 굳게 서라.

만약 떠나라고 명하였는데, 아직도 억압이 느껴지고, 마귀의 공격이 있다면, 회개할 죄가 더 있는지, 처리해야 할 죄가 있는지 점검해야 한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고, “말씀하시되”라는 고백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고 진리로 마귀의 억압과 싸워야 한다. 말씀으로 굳게 서서, 진리로 싸워서 굳게 서는 것이 마지막 단계이다.

 

로버트 목사의 “너 자신을 자유케 하라”는 저서에서 인용한 “마귀의 공격 단계와 싸우는 단계”는 한 예에 불과하다. 여러 저서들을 보면, 다양한 마귀의 공격과 이에 대해 싸우는 방법들이 나와 있다. 분명한 것은 영적싸움에서 이미 예수 그리스도께서 승리하신 것들을 우리는 믿음으로 취하고, 누려야 한다는 것이다.

 

필자는 성도들에게 자주 로마서 8장 1-2절의 말씀을 인용한다.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

 

우리는 이미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아래 사는 존재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성도들의 삶이 “죄와 사람의 법아래”에서 여전히 억압당하고, 고통당하고 있다는 안타까운 현실에 있다고 강조하면서, 우리는 “생명의 성령의 법”으로 알고, 누리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독자 여러분들도 “죄와 사망의 법”이 아닌 “생명의 성령의 법” 아래서 자유하며, 승리하는 삶을 살기를 바란다.

 

 

아래에는 필자가 소장하고 있는 책들에 대한 참고 목록을 소개한다.

 

로버트 D. 하이들러, 「너 자신을 자유케 하라」 방원선역, 과천: WLI korea, 2007.

켄 가디너, 「신중한 귀신 축출법」 이용복역, 서울: 규장, 2004.

존 비비어, 「마귀의 출입구를 차단하라」 임정아역. 서울: 순전한 나드, 2007.

세무얼 사다드, 「마귀론과 정신 질환」 황영철역, 서울: 생명의 말씀사, 1985.

닐 앤더슨& 티모시 M 워너, 「영적전쟁 이렇게 하라」 진희경역, 서울: 쉐키나, 2009.

마이클 하퍼, 「그리스도인의 영적전투」 윤종석역, 서울: 두란노, 1992.

챨스 크래프트, 「신자가 소유한 놀라운 권세」 이윤호역, 서울: 베다니 출판사, 2008.

존& 마크 샌드포드, 「축사사역과 내적치유의 이해 가이드」 심현석역, 서울: 순전한 나드, 2005.

프랜시스 맥네트, 「악한 영으로부터의 자유」 이선협역, 서울: 은혜 출판사, 2000.

데릭 프린스, 「저희가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1, 2」, 문말희역, 서울: 복의 근원, 2012. 

 

 

 

 

출저: 오클랜드 한인 기독교 포털 One Chu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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