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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사태에 대한 소고(小考) / Nov 20, 2016 운영자 2017-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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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aucklandvision.org.nz/bbs/bbsView/47/535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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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월간조선

 

지금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최순실 사태"에 대한 바라보는 한 일개의 목사로써 소견을 나누고싶다. 이 글은 순전히 필자의 개인적, 신앙 양심적 관점에의한 소견이며, 다른 이견이 분명이 있을 수 있다고 인정한다. 신학생 시절부터 "현실 참여"라는 이슈를 심각하게 생각하고 행동도 했었기에, 현재의 대한민국에 대한 소견을 말하고 싶다. 

 

"교회는 현실에 대한 분별과 해석 그리고 대안을 줄 수 있어야 한다"는 신학교 시절 기독교 윤리학 수업시간에 강조하셨던 어느 노교수의 가르침이 있었다. 그 이후 교회는 현실과 분리된 신앙이 아닌 민중들과 함께 아파하고, 함께 웃고 즐거워 해야 한다는 나름대로의 신념이 있었고, 1980년 중반부터 1990년대까지, "군사 정권""군부 독재"를 타파하고, 민주화를 이루는 일에 뜨겁게 기도하면서, 데모도 하면서 20대의 시절을 보냈었다. 20대에 필자의 마음을 뜨겁게 했던 단어들은 "민중", "민주화" 그리고 "민족,자주, 통일"이었다. 

 

원래 신학교는 고등학교 3학년 때, 한얼산 기도원에서 산기도하다가 소명을 받고 들어갔었다. 다시말해, 당시 "불파"(성령님의 뜨거움을 사모하는 기도 중심의 신앙)로 신학교 입학해서 기도하면서 은혜도 경험했었지만, 학보사 기자로 활동하면서 짧은 시간이지만, 좌파 사상인 '민중신학'의 영향을 받게 되었다. 1200여명의 신학생이 있는 대전의 침례신학대학에서 정치적인 문제로 데모하는 60여명에 참석하여 열심히 민주화를 외치며 살았던 신학생이었다. 어리석게도 '북한의 김일성을 존경한다'고 자랑하듯이(?) 부끄럼없이 말했던 시절도 있었다. 그래서 현재의 대한민국 상황을 보통 사람들보다 더 그 내막을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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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성 97번째 생일 추모식>

 

6년전쯤 어느 컨퍼런스에서 한 강사가 "북한 정권을 도와주지 말고 북한 주민을 도와달라"고 호소하는 말 한마디에 "주체 사상"이라는 견고한 진이 파쇄되고 전향(?)을 하게 되었다. 젊은 시절에 마음을 사로 잡았던" 민중"은 부자들과 권력자들에의해 해방되어야 할 대상들이었고, "자주"는 김일성의 주체사상으로 세워지는 나라이고, "통일"은 김일성의 통치 사상(공산주의)으로 되는 "적화 통일"이었던 것을 간과하였던 것이다. 북한은 해방 후 친일파를 완전히 제거하고, 소련 군대도 철수한 자주적인 정부이며, 대한민국은 미국 제국주의에 의해 아직도 억압받고있는 미국 식민지와도 같다는 의식으로 북한을 추종하였다.  혹시 이글을 읽고 놀랄 사람들도 있겠지만, 이런 비슷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종북주의자) 현재 대한민국에 30만명정도 있다고 추산하는 통계가 있다. 김영삼 정부 말기에 북한에서 망명한 노동당 총비서 출신의 황장엽씨의 말에 의하면 대한민국 내에 5만명이상의 고정간첩이 있었다고 한다. 황교안 총리에 의해 해체된 통합진보당안에는 주체사상으로 무장하여, 직업도 포기하고, 대한민국을 김일성의 주체사상으로 통일하려고 헌신한 진성 당원이 천명 이상 된다는 한 대학의 총학생회장 출신의 고백도 있었다.

 

최순실 사태에 대한 본론을 말하기 전에 굳이 필자의 과거 경험을 말하는 것은 현재 주요 언론들이 앞다투어 보도하는 내용의 이면이 있다는 사실을 말하고 싶어서 이다. 분명히 말하지만 최순실 사태는 분명한 권력형 비리인 것은 맞다. 그러나 그 비리의 내용과 범위 그리고 주요 언론들의 보도가 편파적이기 때문에 분명히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현재 대한민국은 좌파들에 의해서 선동당하고 있다는 것이 필자의 견해이다. 아마 거의 모든 20-30대를 비롯해서 전 나이 계층에 현재 야당에서 주장하고 있는 것을 전적으로 동의하여 "하야"내지는 "탄핵"을 해야한다고 생각할 것이다. 거기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라는 의견을 주고자 이 글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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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http://newsroom.etomato.com

 
 

1. 주요 언론들이 보도하는 내용들이 다 사실일까?라는 질문을 해보시라. 

 

얼마전 끝난 미국 대통령 선거의 결과를 알고 있었을 것이다. 미국 주요 언론들은 힐러리가 당선될 확률 95%이상이라고 떨어되고, 트럼프의 여성 추행 문제등 과거 행적에 대한 집요한 보도를 했으나, 결과는 트럼프의 압승이었다. 당시 트럼프는 주요 언론들이 편파 보도를 하고 있다고 주장하였다. 한 예로 힐러리의 유세 장면은 사람들이 많은 것처럼 보이려고 편집을 하고, 트럼프는 더 많은 후원자들이 모였음에도 불구하고 최대한 트럼프 개인의 연설 장면만 보여주곤 하였다고 한다. 

 

마찬가지로 현재 대한민국의 주요 언론은 일방적이다시피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쪽으로 몰고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최근에 있었던 100만 촛불의 기사들이 대표적이다. 연 인원 100만명이 광화문에서 촛불을 들었다는 사실을 보여주기 위해 어느 신문사는 광화문에 모인 인파들 사진을 합성해서, 두 배로 보이게 만들었다고 들통이 나기도 하였다. - 안타깝게도 이 사실은 주요 언론만을 접하는 사람들은 모른다. 

 

300명 청소년들이 교복을 입고 하야를 주장하는 시위도 있었다고 언론들이 난리를 쳤는데, 그들이 들고 있는 프랭카드 밑에 "민중 혁명"이라는 단어가 선명하게 있었지만, 아무도 이것에 관심을 주지 않았다. 통탄할 노릇이다. 일각에서는 100만명 촛불에 언론들이 목을 메는 것(?)은 북한이 "100만개의 촛불을 동원하라" 명령 하달에 의해 종북 세력들이 선동및 조장하고, 언론들이 함께 춤을 추는 격이라고 볼 수 있다고한다. 현재 대부분의 언론들이 북한에 대해서는 호의적이지만, 대한민국 정부에 대해서는 대안보다는 비판을 많이 하고 있다는 사실 역시 기억하기바란다. 일각에서는 김대중 정부 당시 문화부 장관이었던 박지원씨가 언론들을 김정일에게 데리고 가서 북한에 대해 비방하지 않기로 합의를 한 후에 태도가 달라졌다고 한다. 그래서 현재 주류 언론들이 정확한 증거에 의한 보도보다는 아직은 "카더라"라는 보도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고 생각한다. 검찰의 수사 결과- 사실과 관계를 수사해서, 발표하는 것-를 기다리는 것이 먼저가 아닌가 생각한다. 예를 최순실씨가 무당이라는 설은 거짓으로 이미 증명되었다. 오해가 없으시길 바란다. 필자는 주요 언론보다는 다른 시각으로 보도되는 자료들을 보고, 그러한 한번 점검해본 후에, 동의한 내용을 "일각에서는"라는 표현으로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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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SBS

 

 

2.  대한민국은 현재 선동당하고 있을 수도 있다? 는 것이다. 

 

김대중, 노무현 정부의 좌파 정권 10년동안 북한에 대한 햇볕 정책의 결과로 북한은 핵무기 개발의 완성을 이루게 만들었다. 햇볕정책의 취지는 북한을 개혁, 개방으로 이끌어서 한반도의 비핵화를 이루려는 순진한 정책(?)이었으나, 북한은 교묘하게 이것을 이용하였다. 혹시 독자들가운데 북한을 호의적으로보신다면, "이단에 미혹"당했듯이 "사상적으로 반성경적 사고"에 미혹당했음을 분명히 말해주고 싶다.

 

북한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자국민들의 "여행의 자유", "종교의 자유"를 통제하는 70년 삼대의 김씨 왕조처럼 군림하는 독재 국가임을 기억해야 한다. 공산주의 사상은 반 성경적인 사상으로 "종교를 아편으로 규정"하며, "하나님"을 부인하는 유물론적 사상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공산주의 사상을 개인으로 신격화해서 절대 권력으로 통치하고 있는 김정은은 할아버지 김일성, 아버지 김정일로부터  정권을 이어받은 비정상적인 국가임을 망각해서는 안될 것이다. 이러한 비정상적인 국가를 "절대 선"으로 보는 종북주의자 30만명이 있는 대한민국이 북한정권에 호의적이지 않는 박근혜정부를 어떻게 대할지 뻔한 것이 아닌가? 박근혜 대통령 당선후 터진 국정원 선거 개입 사건으로 인한 "부정선거 촛불" 선동으로 현 정부의 동력은 시작부터 크게 저하되었던 것이다. 한창 한국에서 국정원 선거 개입에 대한 선동이 일어날 때 재미있는 경험을 했었다.  

 

우연히 페이스북을 하다가 신학교 후배 목사가 올린  "국정원 이슈로 인한 촛불 시위" 기사를 보고, 댓글에 "부화뇌동하지 말라고" 달았는데, 답변이 "한국교회가 선지자로써 정의를 외쳐야 한다"고 올라왔다. 그 후배 목사는 지방 도시에서 목회를 하면서, 그곳에 있는 한 기독교 방송국에 가끔 출연하는 나름 유명인사였다. 그래서 내가 "한국에만 정의를 외치지말고, 북한정권에게도 정의를외치라며, '김일성 개XX, 김정일 개XX' 해보라고 말했다. 그러자 대뜸 당시 대한민국 건국에 대해 열심히 알리고 있는 목사의 이름을 대면서 "누구 개XX, 선배님도 개...?" 하면서 조롱을 하였다. 너무 화가 나서 무례하다고 꾸짖고, "네가 김일성, 김정일에게 욕을 하면, 너의 주장을 인정해줄게라고 하자", 아무 말없이 도망치듯이 사라지면서, 함께 썼던 댓글들이 모두 삭제 되었다. 당시에 한국에서는 전원책 변호사가 한 방송국에 나와서 종북주의자를 구분하는 방법으로 "김일성 개XX, 김정일 개XX"해보라고 해서, 못하면 종북주의자라고 말한 것이 화제가 되었다. 이 글을 읽으면서 속으로 한번 해보시라, 자신의 종북 사상을 가졌는지 아닌지 알게 해줄 것이다. 단순한 욕의 차원이 아니다. 종북주의는 북한을 추종하는 것으로, 북한 추종은 바로 "주체사상" 추종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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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Newsis

 

2008년 광우병 선동 사건을 기억하시는지? 좌파 정권 10년의 햇볕 정책이후, 우파 정권이라고 할 수 있는 이명박 정부 등장하자마자, 이전 노무현 정부가 성사시킨 미국 소고기 수입을 거품물고 반대하는 선동이 일어났었다. 그 당시 뉴질랜드에서 필자는 언론들이 청와대 앞에 시위대를 막는 경찰 버스들을 "명박 산성"이라고 조롱했을 때, 함께 웃고 유쾌하게 반응했었다. 좌파 관점으로 보았기 때문에, 지금은 한없이 선동당한 것에 부끄럽지만. 미국에서 수입한 소고기를 먹으면 광우병 걸린다고 선동하는 바람에 '유모차 부대', '중고생 부대'까지 동원되어, 데모하였지만, 그 선동의 주최 측이 대부분 "주한 미군 철수"등을 주장하는 좌파 단체들이었다. 필자가 명확하게 선동이라고 지적하는 이유는 "실제로는 일어나지 않는 사실"을  일어날 것처럼 사람들을 착각하게 만드는 일이기 때문이다. 현재 사태도 광우병 선동처럼 비슷하다는 것이 필자의 견해이다. 

 

결론적으로 지금 한반도에는 영적 전쟁이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을 직시해야 할 것이다.

 

너희를 대면하면 유순하고 떠나 있으면 너희에 대하여 담대한

나 바울은 이제 그리스도의 온유와 관용으로 친히 너희를 권하고

또한 우리를 육신에 따라 행하는 자로 여기는 자들에 대하여

내가 담대히 대하는 것 같이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 나로 하여금

이 담대한 태도로 대하지 않게 하기를 구하노라

우리가 육신으로 행하나 육신에 따라 싸우지 아니하노니

우리의 싸우는 무기는 육신에 속한 것이 아니요

오직 어떤 견고한 진도 무너뜨리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모든 이론을 무너뜨리며
하나님 아는 것을 대적하여 높아진 것을 다 무너뜨리고

모든 생각을 사로잡아 그리스도에게 복종하게 하니

(고린도후서 10:1~5)

 

사도바울이 자신이 개척했던 고린도 교회 안에 거짓 교사들은 바울의 사도적 권위에 대해 선동함으로써 일부 성도들이 흔들렸다. 이에 바울은 그들의 선동에 의한 흔들림에 대하여 "하나님보다 더 높아진 견고한 진들"을 언급하는데, 이 말씀을 오늘날에 적용하자면 오늘날 "공산주의 사상"이라고 말할 수 있다. 독자들이 인정하던 인정하지 않던 분명한 것은 "북한 정권"은 하나님을 반대하는 악한 세력이며, 이들은 사단처럼 대한민국을 적화 통일하려고 노리고 있으며, 고정 간첩 5만명과 종북주의자 30만명의 세력으로 남남갈등을 조장하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혹시라도 필자의 글이 독자들을 자극한 부분이 있다면, 언제든지 필자는 토론할 준비가 되어있다.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추천하는 자료들을 아래에 링크하니 참고하시기 바란다. 

 

* 최순실 사건 오보 총정리

http://m.blog.naver.com/matthew24140/220865053485

 

* 역대정권에 비해 가혹한 언론

http://m.mediapen.com/news/view/205623

 

* 현재 촛불 선동에 대한 북한의 반응

http://www.dailynk.com/korean/m/read.php?cataId=nk04500&num=109684

 

* 노무현정부 당시 통일부 장관이었던 이재정 현 경기도 교육감에 대한 국회 질의 장면(이재정씨는 성공회 목사출신임) 

https://www.facebook.com/hkjun0629/videos/1860515400844638/?hc_ref=NEWSFEED

 

* 노무현 정부시절 권력형 비리

http://mediawatch.kr/news/article.html?no=250830

 

* 최순실 사태의 주요 언론 보도에 대한 장신대 김철홍 교수의 글

아래 글 중에 시사인 주진우기자는 이명박 정부시절, 이명박대통령을 비난하는 "나꼼수"(나는 꼼수다)의 3인방 중 한명임.

http://m.blog.naver.com/dreamteller/220859133085

 

*국정화 논란에 대한 장신대 김철홍 교수의 글

http://pub.chosun.com/client/news/viw.asp?cate=C03&mcate=m1003&nNewsNumb=20151118662&nidx=18663

 

 

참고로, 김철홍 교수는 서울대학교 시절 주체사상에 깊이 몰입했다가 전향(?)한 분이시다. 보수적 신학의 태도로 장신대내에 진보적인(?) 교수들과 학생들과의 치열한 "영적 전쟁"(사상 논쟁)을 하고 있는 중이다. 김철홍 교수의 말처럼 이미 한국은 사상적으로 "낙동강 전선"까지 친북 좌파들에게 밀린 위기적인 상황이다. 

 

 

 

 

 

출저: 오클랜드 한인 기독교 포털 One Chu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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