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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교회 영성 4 - “하나님 나라의 복음에 대한 헌신” 운영자 2018-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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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교회 영성 4

 

“하나님 나라의 복음에 대한 헌신”

 

지난 칼럼을 통해 초대 교회의 영성에 대하여 서술하였다.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받는 삶”, “성령님으로 하나 된 공동체” 이어서 오늘은 마지막으로 “하나님 나라의 복음에 대한 헌신”에 대해 나누고자 한다.

 

일전에 필자의 칼럼 중에 “하나님 나라의 복음”과 “하나님 나라 복음의 패러다임”에서 전술하였듯이 우리는 개인 구원의 복음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의 복음의 관점에서 우리의 믿음을 세우는 것에 대해 역설한 바가 있다.

초대교회 성도들은 분명하게 예수님께서 전하셨던 “하나님 나라의 복음”에 대한 분명한 이해와 더불어 그 복음에 충실한 삶을 살아냈다. 그 결과 갈릴리의 작은 어촌에서 시작된 예수님의 하나님 나라 복음이 불과 3세기만에 세계의 심장부인 로마 제국을 A.D 313년에 기독교로 변화시키는 위대한 역사를 장식하게 되었다.

 

초대교회 성도들이 가지고 있었던 영성은 성령님과 더불어 “하나님 나라의 복음”이라는 분명하고 확실한 소명이 있었기에 개인적인 삶의 한계를 넘어선 복음에 대한 전적인 헌신이 가능하였다. 이들이 가졌던 헌신의 특징을 2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1.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분명하게 이해하고 경험함

 

복음서에서 계속 강조하는 것은 “하나님 나라의 복음”이다.

 

“이 때부터 예수께서 비로소 전파하여 이르시되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하시더라”(마태복음 4:17)

 

“요한이 잡힌 후 예수께서 갈릴리에 오셔서 하나님의 복음을 전파하여 이르시되 때가 찼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 하시더라”(마가복음 1:14-15)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다른 동네들에서도 하나님의 나라 복음을 전하여야 하리니 나는 이 일을 위해 보내심을 받았노라 하시고 갈릴리 여러 회당에서 전도하시더라”(누가복음 4:43-44)

 

예수님께서 이 하나님 나라를 경험하려면, 반드시 대가를 지불해야 할 것을 강조하셨다.

 

천국은 마치 밭에 감추인 보화와 같으니 사람이 이를 발견한 후 숨겨 두고 기뻐하며 돌아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사느니라”(마태복음 13:44)

 

“또 천국은 마치 좋은 진주를 구하는 장사와 같으니 극히 값진 진주 하나를 발견하매 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진주를 사느니라”(마태복음 13:4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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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교회 성도들은 예수님께서 비유로 말씀하신 것처럼, “자기의 소유를 다 파는 것”처럼 그들은 하나님 나라의 복음에 대해 헌신하였던 것이다. 오늘날 우리는 예수님 믿으면 죽어서 천국 가는 것이 복음이라는 것을 강조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자신의 소유를 다 팔아서 반응해야 하는 것에 대해 강조하는 설교나 가르침은 거의 찾아볼 수가 없다. 이는 진정한 복음에 대한 잘못된 이해 때문이며, 또한 복음에 대한 경험을 없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해본다.

 

초대교회 성도들은 자신이 경험한 하나님 나라 복음을 위해 기꺼이 헌신하는 삶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그들은 복음을 위해 핍박을 받고, 고난을 당해도 두려워하지 않고 믿음으로 삶을 살았던 것이다.

 

“36. 또 어떤 이들은 조롱과 채찍질뿐 아니라 결박과 옥에 갇히는 시련도 받았으며 37. 돌로 치는 것과 톱으로 켜는 것과 시험과 칼로 죽임을 당하고 양과 염소의 가죽을 입고 유리하여 궁핍과 환난과 학대를 받았으니 38.(이런 사람은 세상이 감당하지 못하느니라) 그들이 광야와 산과 동굴과 토굴에 유리하였느니라”(히브리서 11:36-38)

 

 

2. 예수님의 다시 오심을 기다리는 믿음을 가짐

 

오늘날 많은 이단들이 예수님의 재림에 대한 잘못된 해석과 태도를 가지고 물의를 일으키므로, 교회 안에서 예수님의 재림에 대한 가르침이 거의 찾아보기 힘들다. 그러나 예수님의 제자들이었던 사도들은 자신의 세대에 예수님이 오실 수 있다는 믿음으로 전력을 다해 복음을 전하는 삶을 살았고, 그들은 모두 순교로 삶을 마감하였다.

 

“31. 이와 같이 너희가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을 보거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온 줄을 알라 32.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노니이 세대가 지나가기 전에 모든 일이 다 이루어지리라 33. 천지는 없어지겠으나 내 말은 없어지지 아니하리라 34.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라 그렇지 않으면 방탕함과 술취함과 생활의 염려로 마음이 둔하여지고 뜻밖에 그 날이 덫과 같이 너희에게 임하리라 35. 이 날은 온 지구상에 거하는 모든 사람에게 임하리라 36. 이러므로 너희는 장차 올 이 모든 일을 능히 피하고 인자 앞에 서도록 항상 기도하며 깨어 있으라 하시니라”(누가복음 21:31-36)

 

사도들의 복음 전도와 가르침을 통해 훈련을 받은 초대교회 성도들 역시 자신들이 살고 있는 시대에 예수님께서 다시 오실 수 있다는 믿음으로 살았다. 그러한 삶의 태도는 현실에 연연하지 않는 초연한 삶, 말씀대로 사는 것 때문에 당하는 고난과 어려움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며 살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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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사랑하는 자들아 주께는 하루가 천 년 같고 천 년이 하루 같다는 이 한 가지를 잊지 말라 9.주의 약속은 어떤 이들이 더디다고 생각하는 것 같이 더딘 것이 아니라 오직 주께서는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하지 아니하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10. 그러나 주의 날이 도둑 같이 오리니 그 날에는 하늘이 큰 소리로 떠나가고 물질이 뜨거운 불에 풀어지고 땅과 그 중에 있는 모든 일이 드러나리로다 11. 이 모든 것이 이렇게 풀어지리니 너희가 어떠한 사람이 되어야 마땅하냐 거룩한 행실과 경건함으로 12. 하나님의 날이 임하기를 바라보고 간절히 사모하라 그 날에 하늘이 불에 타서 풀어지고 물질이 뜨거운 불에 녹아지려니와 13. 우리는 그의 약속대로 의가 있는 곳인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도다”(베드로 후서 3:8-13)

 

“1. 형제들아 때와 시기에 관하여는 너희에게 쓸 것이 없음은 2. 주의 날이 밤에 도둑 같이 이를 줄을 너희 자신이 자세히 알기 때문이라... 23. 평강의 하나님이 친히 너희를 온전히 거룩하게 하시고 또 너희의 온 영과 혼과 몸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강림하실 때에 흠 없게 보전되기를 원하노라”(데살로니가 전서 5:1-2; 23)

 

사도들의 서신서를 보면 사도들은 자신의 목회 현장에서 “주의 나라”, “하나님 나라”, “새 하늘과 새 땅” 등이 그들이 사는 시대가운데 올 수도 있다는 강력한 믿음을 가지고 성도들을 가르쳤음을 알 수 있다.

 

필자는 1989년에 학생부 교육전도사로 처음 사역을 시작하여 30년의 사역을 앞두고 있는 목회의 현장 속에서 가장 고민하는 것은 “우리의 교회가 어떻게 하면 예수님께서 꿈꾸셨던 교회로 세워질 수 있을까?”이다. 여전히 고민하며 탐구하는 과정에 있지만, 현 시점에서 필자가 썼던 초대교회의 영성의 특징들을 통해 그 답을 찾고 있는 중이다.

 

이러한 고민으로 쓴 4편의 글이 충분하지 않지만,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받는 공동체’, ‘성령님의 역사로 변화되는 공동체’, ‘하나님 나라의 복음에 대한 헌신하는 공동체’로 세워한다”는 짧은 결론을 내려 본다.

 

마지막으로 “목회자의 견해는 반드시 성경말씀으로 확증되어지고, 설명되어져야 한다.”는 것을 전제로 많은 성경구절을 인용하였음을 밝혀둔다. 아쉬운 것은 지면의 상의 문제로 인해 인용한 성경 구절들을 좀 더 심도 있게 설명하는 점이다. 이 점에 대해 제위 독자들의 넓은 이해를 구합니다.

  

출처: https://www.onechurch.nz/pastorshins_pastoring/263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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